국내 대학들이 2025학년도 정시 등록 이후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49개 대학에서 최종 미달이 발생했다. 미충원 인원은 신입생 정원 가운데 1120명에 달했다.입시전문기업 종로학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5학년도 추가모집 현황을 3일 공개했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추가모집 마감 당일인 지난 2월 28일까지 49개 대학은 1120명의 신입생 정원을 충원하지 못했다. 전체 조사 대상 181곳 중 27%(49곳)가 신입생 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2024학년)도 51개 대학, 2008명보다는 절반가량 줄어든

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수험생 수 증가와 의대 정원 변동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특히 '황금돼지띠'인 올해 고3이 되는 수험생은 지원자수 증가로 인해 합격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2028학년도에 본격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따른 새로운 대입제도를 적용 받을 예정이어서 여러모로 대학들의 입시 운영에 전반적으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고3 수험생 10% 증가 예상…"높아지는 대입 문턱"교육통계서비스의 연도별 입학자 수 기준에 따르면 올해 고3 수험생

대학 입시에서 전형 방식은 셀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대학별, 전공별로 인재를 뽑는 선발방식의 경우의 수가 많다는 의미다.하지만 범위를 좁혀보면 대입 전형은 '숫자'와 '글자'의 수 읽기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의 조합이다.정량평가는 학교 내신 성적이나 수능시험 성적 등 숫자와 등급으로 우열을 가리는 시스템이다. 반면 정성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혀 있는 수험생의 다양한 지적호기심과 진로적성에 대한 이력을 따지는 방법론이다. 보통 '정시 수능전형'과 '수시 학생부

새학기가 시작하기 전인 2월은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게 긴장되는 시간이다.입시를 위한 학교 내신공부와 수능 준비, 수시 학생부중심전형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정리 등 고민해야 할 부분이 산더미다.공부 외적인 정성평가에게 큰 영향을 주는 학교생활기록부는 2월 중에 직전 학년의 내용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담임 교사는 물론 자신이 수강한 과목들의 세부특기사항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수정하는 기간이기도 하다.더바른입시 박종익 대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예비 고3 학생이라면 3학년 1학기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결과가 크

2025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이 마감이지만 여전히 입시는 진행형이다.정시 미등록 충원합격(추가합격) 발표와 이어지는 추가모집이라는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수험생 입장에서 충원합격과 추가모집은 '마지막 찬스'다. 과거 통계에서 정시 충원합격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또 어떤 대학들이 추가모집에 참여했는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충원합격이란?충원합격(추가합격)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대학에 동시 합격한 수험생들이 최종적으로 한 곳에만 등록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예컨대 모집인원이 10

3월 새 학기 시작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치르는 예비 고3 학생들에게 '3월 개학'은 초등학교 입학부터 시작된 길고 긴 입시 레이스의 막판 스퍼트의 시작점이다. 고3을 위한 성공적인 대입은 월별 필수점검 사항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다.김진환 전 성균관대 입학상담관은 "겨울방학인 1월과 2월은 과목별로 마지막 개념학습을 마무리하고, 지난 학년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확인하는 시기이며 대입 전략을 수립하고, 대학별 고사를 대비하는 과정이다"라며 "3월 개학 이후는 학습과 함께 수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응시하는 재수생 등 N수생이 20만명대로 지난 2001학년도 이후 25년새 최대 규모가 될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입시전문기업 종로학원은 2일 '2026학년도 수능 N수생 규모 예상 분석' 자료를 통해 "수능 접수자를 기준으로 올해 대입에서 N수생 규모는 19만명에서 최대 20만명 대로 예상된다"며 "지난 1994년 수능 제도가 도입된 이래 재수생 등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8번이 있었고, 올해도 해당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또 "최근 년도 고3 졸업생 대비 N수 비율, 연도별 재수생 추세

지난해 2024학년도 대입에서 메디컬학과(의대·치대·한의대·약대) 정시 모집 합격자 가운데 최종 등록을 포기한 인원이 33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집정원 대비 136.4%에 달하는 수치다.입시전문기업 종로학원이 30일 발표한 '2024학년도 메디컬 정시 최종 추가합격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해당년도 메디컬학과 모집인원은 전국 39대 의대 1711명, 전국 37개 약대 992명, 전국 12개 한의대 435명, 전국 11개 치대 229명 등이다. 정시합격자 최종등록포기자 수는 최초합격자 전원이 타 대학 중복합격으로 이

다양한 변수가 당락에 영향을 주는 대학 입시는 매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를 준다. 기본적으로 모집인원 변화나 수험생 수 변동도 챙겨봐야 할 변수다. 변화에 민감할 수록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실패가 없는 지원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황금돼지띠'인 예비 고3학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대학별 선발 방식' 변화도 주목할 요소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한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권 주요 대학에 도전하는 수험생이라면 지원 대학의 선발 방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인서

황금돼지띠인 예비 고3 학생들에게는 2학년까지의 성적이 마무리된 겨울방학 시점이 대입 스타트 전략을 수립하는 적절한 시기다.자신의 수능성적과 및 학교 내신을 포함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다각도로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판단하고 준비할 때다.입시전문가들은 대입을 준비하는 단계는 몇가지 요령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김진환 전 성균관대 입학상담관은 "모의평가 성적으로 자신의 정시전형 위치를 파악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하면서 학생부중심전형의 가이드를 잡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대입 전형을 구분하고, 선태과 집중을 위

오는 2025년 11월 1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를 처음 겪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입시는 모든 것이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대입 Q&A를 입시전문기업 진학사의 도움말로 알아봤다.Q1. (공통) 대학은 학생 선발할 때, 어떻게 선발하나요?대입은 크게 학교생활기록부를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와 수능 등급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으로 나뉜다. 수시전형은 다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구분된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중학교와 확연히 다르다. 게다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고1 학생들은 기존 선배들의 내신과 수능 시스템과 달라진 새로운 평가방식이 적용된다.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라면 새롭게 바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김진환 전 성균관대 입학상담관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고교학점제라는 시스템 변화와 함께 내신에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혼합하는 평가 체계의 변화까지 알아야 한다"며 "수능에서도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이라는 키워드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3년

2025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지원자수 통계 결과, 전년 대비 지원건수가 수도권은 6222건이 늘고, 지방권은 3593건 감소해 수도권 쏠림 심화됐다는 분석이다.의대 모집정원 확대 여파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과대학 지원 열풍이 분데다 상위권 대학 합격의 기대심리가 연쇄적 상향 및 수도권 대학 지원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12일 입시전문기업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시 지원 건수는 전년대비 서울, 경인권에서 6222건 증가했고, 지방권은 3593건이 줄었다. 서울권 41개 대학은 지난해 18만 9005건에서 올해 19만 41

대학 입시는 끝날 때 까지 끝나지 않는다. 십 수년 동안의 긴 레이스는 대학 입학의 순간에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때문에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주의해야 할 키워드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중 등록'이다. 이중등록은 동일 학기에 두 개 이상의 대학에 동시에 등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부 지침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사항이다.문제는 대학 합격자 등록 일정이 짧아 이중등록 발생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점이다. 아차하는 순간 입학이 취소되기도 하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중등록이란?이중등록은 여러

4년제 대학의 정시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고 있다.반면, 예비 고3 학생들은 마지막 학기 만을 남겨둔 채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맞이하고 있다. 수능시험은 10개월 후에 치르지만 수시전형 원서접수까지는 8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김진환 전 성균관대 입학상담관은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예비 고3 학생들에게 고2 겨울방학은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시점"이라며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공 학과의 모집요강과 올해 입시결과 등을 토대로 반드시 알아야 할 준비사항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부교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과대학 정시전형 지원자수는 1만 519명으로 전년대비 2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8098명 대비 2421명이 늘어난 수치다.지원자수는 2022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의전원에서 학부 전환이 완료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의대 정시전형은 재수생 등 N수생 등이 대거 참여한 결과여서 주목된다.의과대학 지원자수는 지난 2020학년도 7867명, 2021학년도 7949명,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044명, 2024학년도 8098명 등을 기록했다.특히 올해 2025학년도는 의과대학

대전지역 대부분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목원대는 지난해 2.25대 1보다 오른 3.99대 1(정원 내)을 기록했다. 전기전자공학과 15.00대 1로 가장 높았고 애니메이션학과(14.50대 1), 게임콘텐츠학과(13.50대 1), 소방방재학과(13.00대 1), 실용음악학부(10.50대 1), 건축학부(10.00대 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한밭대는 지난해 5.88 대1 보다 오른 6.99대 1(정원 내 8.04대 1)을 기록했다. 가군 건설환경공학과 9.75대 1, 나군 창의융

2025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접수가 13일 마감됐다. 서울권 주요 11개 대학의 최종 경쟁률은 전년도와 유사했다.전년도에 대부분의 대학에서 지원율이 상승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해당 11개 대학 중에서 7개 대학의 지원율이 상승했다.입시전문기업 진학사는 다군 모집을 신설한 대학에서 다군 모집단위의 지원율 상승이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경희대는 2434명 모집에 11,667명이 지원하여 4.79:1의 지원율을 기록하며, 전년도 4.67: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글로벌Hospitality·관광

전문대학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대학이다. 등록금이 저렴하고, 빠르게 취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기업 생산직은 철저하게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전문대 졸업자만 채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이런 이유로 4년제 대학 진학 대신 전문대학에 눈을 돌리는 수험생도 많다.박종익 더바른입시 대표는 "전문대학 정시전형은 4년제 일반대학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모집전형을 살펴봐야 한다"며 "지난 12월 31일부터 시작된 전문대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전문대 정시지원에서 고려해야 할

대학입시에서 무전공 제도인 전공자율선택제 선발이 늘고 있다.무전공 제도(전공자율선택제)는 대학에 입학한 이후 전공 탐색을 통해 본인의 전공을 정하는 제도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첫번째 유형(유형1)은 ‘완전한 자유전공’이다. 의예나 간호, 사범계열, 예체능 학과 등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두번째 무전공 제도 유형(유형2)은 지원한 계열이나 단과대학에 속하는 전공만 선택할 수 있다.유형1의 경우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과 같이 선발 과정에서는 계열을 구분하는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