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가 마침내 새로운 홈구장을 갖게 됐다.
3년간의 공사를 마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오는 3월 5일 공식 개장한다.
오랜 시간 한화이글스를 응원해 온 팬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이며,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터전이 될 것이라 믿는다.
필자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한화이글스의 지도자로 몸담으며 팀과 함께 울고 웃었다.
당시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새로운 홈구장의 탄생은 더욱 감회가 깊다.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쌓였던 수많은 추억들이 이제 이글스파크에서 새롭게 이어질 것이다.
야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최신식 시설이 아니다.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는 선수들,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열정과 역사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대전 야구의 자부심을 더욱 빛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5년은 한화 팬들이 염원하는 포스트시즌 진출과 더불어 대망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향한 도전이 시작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
끝까지 화이팅하고,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이 꿈을 꼭 이뤄주길 기대한다.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둥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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